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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 말 바꾸는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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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 말 바꾸는 A/S
  • 김형준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3.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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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하 1층 '보루네오'매장에서 113만 4000원을 할부결제해서 소파를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하는거라 기분도 좋고 물건이 오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1일 물건이 집으로 도착했고 앉아도 보고 만져도 보고 찬찬히 살펴봤죠.

가죽소파임에도 불구하고 패브릭 소파처럼 쿠션이 엉망이었습니다. 좌ㆍ우측의 쿠션 높이가 다르더라고요.

2일 애프터서비스(A/S) 센터에 전화접수를 했고 7일날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물건 상태를 보시더니 "어, 우측 소파가 좀 이상하네요. 구입한지 10일도 안됐고 하자접수도 했으니 조치만 받으시면 됩니다"라며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로 소파 하자부분을 찍으시더라고요.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12일 연락도 없던 '보루네오' A/S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우측소파에 대한 수리를 요청하면 10일 후 수리해서 배송해 드릴게요. 이것도 이번주를 넘기면 못 해 드리고요"

"구입일로부터 10일 이내에는 교환이나 구매취소가 되는걸로 제품보증서에 나와있어요. 왜 말이 자꾸 달라집니까? A/S기사님과 말이 다른데요"

"2월 24일이 구입일인데 지금 10일이 지나셨잖아요"라며 끝.

한 마디로, A /S는 소파를 회수하여 수리한 후 10일 뒤에 우리집으로 배송해준다는 것 뿐이더군요. 보루네오 홈페이지에도 불편사항을 올렸지만 소식이 없구요.

제품보증서에도 나와있는 규정을 수시로 바꾸는데 하물며 어느 누가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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