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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4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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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400조 돌파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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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규모가 400조원을 넘어서면서 4년전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6년 4.4분기 및 연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413조5천840억원으로 전년의 358조4천500억원에 비해 15.4% 늘었다.

이는 전자상거래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지난 2002년 177조8천100억원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전자상거래 규모는 2003년 235조250억원, 2004년 314조790억원, 2005년 358조4천500억원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는 366조1천910억원, 기업.정부간(B2G) 거래는 34조4천3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4.7%, 18.6% 증가했다.

기업.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는 9조1천3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늘었고 기타 전자상거래 규모는 소비자.소비자간(C2C) 거래의 활성화로 전년 대비 66.9% 증가한 3조8천260억원으로 집계됐다.

B2C 중 사이버쇼핑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규모는 13조4천596억원으로 2005년 10조6천756억원에 비해 26.1% 늘었다.

사이버쇼핑몰 거래를 상품유형별로 보면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전체 거래액의 17.6%인 2조3천7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행.예약서비스 2조185억원(15.0%), 가전.전자.통신기기 2조109억원(14.9%), 생활용품.자동차용품 1조3천4억원(9.7%), 컴퓨터.주변기기 1조2천606억원(9.4%) 등의 순이었다.

2005년과 비교하면 아동.유아용품(60.5%),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49.8%), 서적(26.6%) 등 대부분 상품의 거래액이 증가했지만 소프트웨어(-12.7%), 음반.비디오.악기(-14.8%)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123조2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3.1%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2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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