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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김봉아 씨는 최근 SKT의 네이트 드라이브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시간은 물론 기름까지 낭비하는 곤욕을 치렀다.
경기도 안산에서 일산방향으로 가려면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길 안내 서비스에서 ‘우측으로 가라’고 해서 가면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라고 잘 못 안내했다. 이 바람에 17km나 더 간 다음 겨우 빠져 되돌아왔다.
더구나 그 때가 새벽 3시였고 화성 살인사건 현장의 주변인 비봉지역까지 가서 더욱 무서움에 떨었다.
김 씨는 외곽순환도로에서 이처럼 엉뚱한 안내로 곤욕을 치른 것이 몇 번 더 있었고, 안내 중간에 신호가 끊겨 사고날 뻔 한 적도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잘못된 길 안내 서비스로 소비자를 골탕 먹이는 네이트 서비스 때문에 소모한 시간과 기름 값을 SKT에서 보상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씨는 "당장 네이트 드라이브 길 안내 서비스를 해지하겠다"며 소비자보호원에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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