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하철, 버스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해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 상반기 중 5천대 가량의 택시를 대상으로 카드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2009년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 7만2천500대 중 5만대 이상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용 가능한 카드는 BC, 삼성, 현대, 롯데, 수협 등 5개이며, 시는 국민, LG 등 나머지 카드사의 서비스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택시에 ▲카드결제기기 설치비용 전액 보조 ▲8월까지 결제기기 관리비(월 1만원) 면제 ▲8월 이후 카드결제비율 15% 이상일 경우 관리비 면제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카드결제 수수료는 결제금액의 2.4%이지만 카드결제 이용고객이 늘어나면 결제수수료를 점차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카드결제 서비스를 하는 택시에 대해선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차량 전면유리 조수석 하단, 후면 유리창 하단, 조수석 머리받침대 뒷면 등에 카드결제 안내표지를 붙이도록 할 계획이다.
카드결제 이용고객의 불편사항은 ☎ 1644-008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