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협회(EAU) 연례 회의에서 발기강직도지수(EHS:Erection Hardness Score)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4단계로 나눠 남성 자신의 발기 강직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EHS 1'은 음경이 커지기는 하나 강직하지 않은 단계며, `EHS 2'는 음경이 강직해지지만 삽입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단계.`EHS 3'은 음경이 삽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강직해지지만 완전히 강직하지는 않은단계이고, 마지막으로 `EHS 4'는 음경이 완전히 강직하고 견고한 단계를 뜻한다.
회사 측은 발기부전 환자는 이 지수를 본인의 발기부전 치료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전 세계 27개국 1만2천558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벌인 글로벌 성생활 조사결과, 남성 38%만이 자신의 발기 강도에 상당히 만족할 뿐이며, 67%는 항상 발기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 데서 잘 드러나듯 완전한 발기 강직도는 성생활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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