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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사회 공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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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사회 공헌 풍성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4.19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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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몰에서는 소외 받고 있는 이웃을 함께 돕고, 기업의 이미지도 높일 수 있는 사회 공헌 행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수익금 전액을 국제기아대책기구의 ‘행복한 홈스쿨’ 기부하는 자선행사를 5월 말까지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해 생활 용품에 적용하는 '프로젝트 ILK' 브랜드와 함께 하며, 수익금 전액은 학교와 가정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심리치료 비용으로 사용 된다.

이번 자선행사에서 ‘프로젝트 ILK' 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장 이순신을 주제로한 '이순신 장군', 한국의 환단고기에 등장하는 '치우천왕',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을 조형적, 시각적으로 표현한 '세종대왕' 등 한국 전통을 배경으로 디자인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티셔츠와 머그컵을 50% 할인가인 1만9500원과 3000원에 각각 판매 한다.

무엇보다 티셔츠에 사용한 고급 원단과 꼼꼼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여성용의 경우 허리라인이 있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하며, 남녀 커플티로 주문하거나 2장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머그컵을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시작한 '후원쇼핑'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이 원할 경우 거래 금액의 일정액을 후원활동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매자들은 후원쇼핑에 참여한 상품들을 구매함으로써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G마켓 회원이면 누구나 쇼핑을 하지 않고도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이렇게 모인 후원금이 약 31억 9600만원(18일 기준)에 이르며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한국복지재단, 기아대책위원회, 열린 의사회 등을 통해 장학금, 환경운동기금, 봉사활동지원금 등으로 쓰인다.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미아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몰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고 결재를 마치게 되면 결재완료 화면 상단에 실종 아동의 사진과 함께 성명, 나이, 특징 등이 보여진다. 이 화면을 통해 직접 제보하기도 가능하며, 다른 실종 아동들에 대한 사연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지난 2005년을 사회공헌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장애인 대상의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장애인창업스쿨 '나의왼발'이 그것. 2005년 4월 1기를 출범시키고 현재 7기 교육생을 배출한바 있는 장애인창업스쿨 '나의왼발'은 장애인들의 자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의왼발은 인터넷 창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장애인들의 창업,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인터넷 창업이 장애인들에게는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실전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창업 선배들(옥션 판매자)이 멘토(Mentor: 후견인)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TV홈쇼핑 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결식아동돕기 프로그램 “사랑을 주문하세요”를 비롯해, CJ나눔재단, 여성재단 등과 함께 공부방 프로그램 지원, 여성가장돕기 등도 전개한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그 동안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20분씩 모금방송 형태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방송회수를 월 2회로 확대하고 방송 시간도 25분으로 늘렸다.

CJ홈쇼핑은 이를 통해 지난 해까지 총 25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지난 2005년 1월에는 방송위원회로부터 “이 달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홈쇼핑은 올 해부터 “1촌 1명품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다.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1촌 1명품 만들기”는 특화 된 농산물을 발굴해 TV홈쇼핑, CJ몰, 카탈로그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CJ홈쇼핑은 상품화가 가능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판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되며, 판매 수익은 농민과 농촌사랑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공식 후원하며, 이를 돕기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매월 전 직원이 일정한 금액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쇼핑몰 사이트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위한 '희망클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클릭 캠페인'은 회원들이 롯데닷컴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받는 적립금을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하면 롯데닷컴이 이를 백혈병어린이 재단에 전달하는 것. 또 회원들이 매월 1만~5만원의 월정액을 롯데닷컴을 통해 기부하기도 한다.

이렇게 2006년 한해 동안 모은 기부금은 3300여만원선. 롯데닷컴은 또 매년 연말에 사내 도서바자회, 나눔 바자회 등의 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나 나들이 지원 프로그램 등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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