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한국 최고의 젖소부인(?)을 찾습니다!"
상태바
"한국 최고의 젖소부인(?)을 찾습니다!"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4.29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최고의 ‘젖소부인(?)을 뽑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우유는 26일 경기도 안성에서 국내 최고의 젖소를 선정하는 ‘제6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엔 180개 축산농가에서 총 240여마리의 홀스타인 젖소가 출전했다. 역대 최대 규모라는게 서울우유측 설명이다.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낙농 수준 선진화를 위해 국내에 사육중인 홀수타인 젖소중 유량과 건강상태가 가장 뛰어난 젖소를 뽑는 낙농대회로 올해가 6회째다.

이날 출전한 홀스타인 젖소는 나이별, 분만 경험 유무에 따라 12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뽐냈고 65마리의 홀스타인이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나눠 수상했다. 서울우유측은 “얼마나 우유를 많이 짤 수 있고, 건강한가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었다”고 밝혔다.

대회에 출전 홀스타인의 특징은 △목이 길고 가늘며 △등이 곧고 일정하며 △다리가 튼튼하고 발목이 가늘고 △엉덩이가 길고 처짐이 없으며 뒤에서 보아 넓었다는 특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젖소 개량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선진국 수준의 낙농기술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FTA 개방 등 여러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 구축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선 홀스타인 심사 이외에 홀스타인 챔피언 맞추기, 홀스타인 체험, 우유로 만든 음식 맛보기 등 일반인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젖소 경진대회는 국내의 경우 서울우유가 주최하는 ‘홀스타인 경진대회’와 함께 산국종축개량협회의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가 있는 반면 선진 외국에선 젖소, 양, 말, 돼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축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m.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