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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와이어"'밀양'은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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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와이어"'밀양'은 꼭 봐야 할 영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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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칸 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영문제목 Secret Sunshine)이 공식 상영회가 열리기 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유력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밀양'의 주연배우 송강호와 전도연을 '칸의 미래를 이끌 인물 60'에 선정한 데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립영화전문 온라인매체로 꼽히는 인디와이어는 '밀양'을 '올해 칸 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10편의 외국어(영어 이외의 언어) 영화'로 꼽았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인디와이어는 이창동 감독을 가리켜 "미국에선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리안 뉴웨이브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감독"이라고 소개한 뒤 "최근 봉준호 감독의 '괴물', '밀양'과 함께 칸 경쟁부문에 초대된 김기덕 감독의 '숨',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등 한국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밀양'이 칸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와 LA위클리 역시 이 작품이 "이번 칸 영화제에서 가장 수상이 유력한 작품 중의 하나"라고 호평한 바 있다.

평론가 스콧 폰다스(Scott Foundas)는 '밀양'에 대해 "모자람 없이 훌륭하다"며 "매일 일어나는 작은 것들의 성공의 기쁨과 커다란 비극, 그리고 그런 것을 극복하는 우리 인간의 대단한 능력을 찬미한다"고 평했다.

이어 인디와이어는 "한국에서 기자 시사회 후 국내 언론들이 '주연배우인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수상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일제히 보도했으며, 함께 출연한 송강호는 '괴물'에 출연한 인기 있는 배우"라고 전하는 등 작품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밀양'은 24일과 25일 두 차례 공식상영되며 수상 결과는 폐막식이 열리는 27일 발표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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