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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다자녀 '칙사대접 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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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다자녀 '칙사대접 카드' 발급
  • 백상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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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세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이나 양육 등 각종 부담을 덜어주는 다자녀 우대카드인 `경기i플러스 카드'를 6월1일부터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협BC카드가 발급하는 이 카드는 매일유업, 남양유업, 모닝글로리,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경기도학원연합회, 웅진싱크빅, AEF,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일공공일안경콘텍트렌즈, P&J, 교보문고, 보령 바이오파마,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17개 가맹점과 제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유나 이유식의 경우 10∼25%의 할인혜택이 부여되고 은행에서는 대출이나 적금에서 연 0.1∼1.3%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경기도 학원연합회 소속 학원 가운데 가맹점으로 등록한 400여개 학원에서는 최대 40%까지 수강료가 할인된다.

또 안경 구매시 10∼15%, 공연료 20%, 출산.육아용품 30%, 건강검진비 30%, 극장 1천500원, 주요 놀이공원 50%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주유시에도 ℓ당 80원이 적립된다.

카드 가입대상은 막내가 1999년 1월 이후 출생한 세 자녀 이상 가정 혹은 셋째 아이를 임신한 가정으로 대략 12만5천가구에 달하며 카드를 잘 활용할 경우 1가정당 연간 400여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도(道)는 28일 오전 수원시 이의동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농협BC카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출산장려정책은 단순한 비용지급에 국한됨에 따라 가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실효성도 의문이었지만 경기i플러스카드는 산업계와 민간이 힘을 합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을 더욱 확대해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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