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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첫 성적표 낙제점? 돈벌어 이자도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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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첫 성적표 낙제점? 돈벌어 이자도 못내
  • 안재성 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11.1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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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새로 취임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의 첫 분기 성적표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의 올해 4~6월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8억원)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영업이익이 금융비용(14억원)보다도 낮아  이자도 충당못하는 열악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210억원, 금융비용은 35억원이었으며, 녹십자는 영업이익 147억원, 금융비용 12억원이었다. 중대형 제약사 중 영업이익이 금융비용 아래로 내려간 회사는 적자를 기록한 한미약품 외에는 일양약품뿐이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 투자가 많기 때문”이라며 “올해 매출액의 6.3%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초 식약청에 임상 3상을 신청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던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제 ‘IY-5511(라도티닙)’은 출시가 한없이 미뤄지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올해 7월 식약청에 시판 허가 승인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허가가 언제 내려질지는 아직 기약이 없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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