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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주가 모두 비실비실...롯데쇼핑 1년새 6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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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주가 모두 비실비실...롯데쇼핑 1년새 6조원 증발
  • 박신정 기자 912shin@csnews.co.kr
  • 승인 2012.05.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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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업체들이 실적 둔화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진한 주가 성적표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 대장주 롯데쇼핑 주가는 1년 사이 40%나 빠지며 시가총액이 무려 6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초라한 실적을 내놓은 롯데쇼핑이 유통 대형주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롯데쇼핑은 지난 24일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36%) 떨어진 30만2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롯데쇼핑의 코스피 순위는 25위로 시가총액 8조7천71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이맘 때 쯤 만해도 주가가 50만원 대로 시가총액 14조원대를 웃돌았다. 결국 1년 만에 6조 원 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연초대비로는 주가가 10% 빠지고 시가총액은 약 1조원이 감소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호평일색이었던 현대백화점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4일 전 거래일 대비 3천원(-2.09%) 하락한 14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백화점의 코스피 순위는 65위로 시가총액은 3조2천88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연초대비 10%, 1년 사이 20% 미끄러졌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약 6개월 만에 4천억 원, 1년 만에 7천억 원이 증발해버렸다.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 6월 이마트가 분할, 재상장 된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 쳤지만 최근 그나마 낙폭을 줄이고 있는 중이다.


신세계는 주가는 지난 24일 전 거래일대비 2천원(-0.87%) 하락한 22만8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신세계의 코스피 순위는 87위로 시가총액은 2조2천447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대비로는 주가가 6% 빠지고 시가총액은 약 1천억 원이 감소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이맘 때 쯤 만해도 주가가 40만원 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 원대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2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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