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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세대 구원투수는 게임?..공격투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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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세대 구원투수는 게임?..공격투자 이어져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2.12.10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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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공격적인 게임 투자를 이어가면서 게임이 다음의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최근 캐쥬얼 게임은 물론 스포츠,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등 전통적인 인기 장르의 게임들을 라인업 중이다.


투어골프 온라인, 라인업, 리얼사커 온라인2 등의 스포츠 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웹 게임 삼국야망, MMORPG 라임 오딧세이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지난 3월부터 일본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mobage)’와 연계해 다음-모바게 플랫폼을 내세운 게임들도 열성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미 타이니 타워, 판타지카 등을 출시했으며  라그나 브레이크, 오딘 배틀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대기하고 있다. 

다음은 앞서 지난 11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2에서도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모두를 육성하겠다며 게임 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이 이처럼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 수익원이었던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다음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3360억으로 지난해의 3030억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순이익은 969억에서 627억으로 크게 하락했다. 영업비용이 작년 동기 대비 400억 이상 늘어난 반면 영업수익은 오히려 100억 이상 감소한 것이 큰 원인이다.

특히 검색광고의 역할이 크게 제한됐다. 올해 3분기 누적 검색 광고수입은 138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0억 원이나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167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대비 220억 가까이 증가해  검색광고에서의 타격을 줄일 수 있었지만 올림픽 특수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망이 우호적이지는 않다.

반면 게임매출은 작년의 48억 원에서 280억 원으로 5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과 2012년 3분기 다음 커뮤니케이션 매출 추이/2012년 3분기 공시자료> 

다음 관계자는 “올해 2,3분기에 올림픽 특수로 인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높았지만 내년에는 게임 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말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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