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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가구 늑장 AS, 시스템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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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가구 늑장 AS, 시스템 개선될까?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3.01.03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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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AS를 요청한 소비자가 이렇다할 설명도 없이 2달씩 지연된 일 처리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업체 측은 회사내부 사정으로 지연됐다고 해명하며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3일 경기 평택시 동삭동에 사는 유 모(남.47세)씨는 손잡이가 변색된 장롱 AS를 받으려다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며 답답해했다.

작년 초 인근 한샘인테리어 매장에서 100만원 상당의 3짝짜리 장롱을 구입한 유 씨.

지난 7월 경 가운데 문짝의 손잡이 부분 색이 조금 변색된 걸 발견했지만 상태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그러나 점차 변색이 심해지더니 10월경에는 눈에 띌 정도로 색이 달라져 업체 측으로 AS를 요청했다.



▲장롱 손잡이에 손때가 묻은 것처럼 얼룩진 모습

방문해 장롱상태를 확인한 담당자는 “손잡이 불량이 맞다. 현재는 같은 제품이 단종된 상태로 손잡이만 교환이 불가능하니 새 문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회사사정으로 AS불가능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공장 이전 문제로 11월 24일까지는 반드시 AS를 마무리하겠다'며 시간을 질질 끌었다고.

최종 약속한 날짜까지 기다렸으나 감감무소식이었고 수차례 전화 연락을 하고 홈페이지에 문의 글을 올렸지만 회신을 받을 수 없었다.

유 씨는 “AS를 해주겠다더니 2달째 연락조차 없이 늑장처리라 답답할 따름”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샘인테리어 관계자는 “AS팀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최대한 빠르게 AS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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