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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암보험은 진단비 단 1번, 갱신형은 갱신마다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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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암보험은 진단비 단 1번, 갱신형은 갱신마다 '매번'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0.02 0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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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생명보험사의 갱신형 암진단 특약 상품에 가입한 조 모(여)씨는 경계성종양을 진단받고 2년 전에 보험금을 받았다. 1년 전 암진단특약을 갱신했는데 올해 다른 신체 부위에 경계성종양이 다시 발견됐다.

조 씨는 이번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반암보험은 최초 1회만 보장하지만 갱신형 암진단 특약은 갱신마다 한번씩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 소액암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계약자가 경계성종양으로 진단을 받아 보장을 받고 5년이 지나 갱신한 뒤 또다시 재발하더라도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암보험은 암 진단확정시 진단비를 중심으로 입원비, 수술비 등 암에 대한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9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적용받는다. 통상 일반암의 경우 최초 1회만 보장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갱신형 암진단비는 최초 1회에 한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 확정됐을 때 지급한다. 암 이외에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에 대한 진단비는 암보험금의 10~30% 수준에서 보장한다.

다만 갱신형 암진단 특약 등 일부 암보험 상품은 '제1회 보험료 납입일부터' 보장된다. 갱신형 암보험에서 갱신후 계약은 갱신일부터 보장되는 것이다. 그러나 갱신전 보험기간 중에 암(기타피부암 등 제외) 진단확정을 받은 경우에는 갱신이 안된다.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연령 및 위험률 증가에 따라 보험료가 올라간다. 이는 갱신후 계약에는 암보장개시일, 진단시점에 따른 소액보장이 미적용돼 보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암보험 갱신시 계약자가 거절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갱신된다.

갱신주기는 통상 3년부터 15년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갱신주기가 길수록 갱신시점에 보험료가 더 큰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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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6-06-16 2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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