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이 총 12만여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타입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이 장착된 모델로서 해당모델의 국내 판매대수는 폭스바겐이 9만2천여 대, 아우디가 2만8천여 대였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모델명이 공개된 6개 모델은 주요 차종이며 추가적으로 모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우디는 A4, A5, A6 2.0 TDI, Q3, Q5 2.0 TDI 총 5개 모델이며 국내 판매대수는 A4 8천863대, A5 2천875대, A6 2.0 TDI 1만1천859대, Q3 2천535대, Q5 2.0 TDI 2천659대로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해당 수치가 폭스바겐그룹 본사의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집계한 것이며 차후 세부적인 집계 내용은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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