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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도 비켜간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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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도 비켜간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10.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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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메르스 여파와 경기침체에도 올 3분기에 10%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백화점 등 프레스티지 채널에서의 판매 증가와 음료, 생활용품의 비화장품 부문도 선전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증권사 추정치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9천610억 원, 영업이익은 5천23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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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추절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면세점 매출 회복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에서 기존 후 브랜드의 입점 확대와 숨 등 신규 브랜드 확장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에 가려졌던 음료, 생활용품부문도 성장이 예상된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탄산음료 비중 증가와 외주 공정 내재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은 헤어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증가해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견고한 실적 상승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나 면세점 등 프레스티지 채널 강화 및 생활용품의 중국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헤어제품, 베이비케어제품 등 생활용품 부문으로도 확대하려는 노력을 다양하게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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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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