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16일 대전 기술연구소 내에 '대전 IoT 인증센터'를 개소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개발 역량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연구비용 및 인프라가 여의치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개발사에게 인증센터를 오픈해 연구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총 496제곱미터(약 150평) 규모의 대전 IoT 인증센터는 무간섭 시험실, 음성인식 시험실,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시험실, 고객환경 시험실, 기술 교육실 등 IoT제품 개발에 필요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객환경 시험실은 실제 가정환경과 동일한 35평의 공간에 시험 환경을 구축해 상품출시 전 실제 상황에서 꼼꼼하게 기능을 사전 점검하도록 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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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인증 센터를 통해 상용화 시험이 완료된 IoT 기술은 LG유플러스가 '인증마크'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품질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LG유플러스 IoT 제품에 인증마크 획득 기술을 적용할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총 7개 제품이 상용화됐고 내년에는 인증제품 30개를 출시하고 2020년까지 총 500여 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인증 시스템을 통해 재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신제품 아이디어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상품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실 이용 또는 IoT 인증을 받기 원하는 중소기업은 인증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iotcert.uplus.co.kr)에 로그인 후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적의 개발환경 무상 지원과 정기적 기술교육, 인증 시험을 골자로 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통신기술 경험이 부족하고 기술 규격 등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사가 최소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자사 기술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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