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기업브리핑] 기아차 영업익 전년比 19.6%↑ · SK이노 3분기 영업익 전년比 644%↑ 外
상태바
[기업브리핑] 기아차 영업익 전년比 19.6%↑ · SK이노 3분기 영업익 전년比 644%↑ 外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2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3분기 영업익 6천775억 원, 6분기 만에 턴 어라운드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가 지난해보다 19.6% 증가한 영업이익을 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 매출 13조1천109억 원, 영업이익 6천775억 원, 당기순이익 5천50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013년 2분기 13조1천126억원 이후 9분기만에, 영업이익은 6천775억원으로 2014년 2분기 7천697억원 이후 5분기만에 각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던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실적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주요 RV 모델의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3분기에는 중형차와 소형 SUV에서 신차가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의 폭이 더 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원화 약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연간 누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比 644%↑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이 유가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4천475억원, 영업이익 3천63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44%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2분기에 비해서는 63% 감소했다. 매출은 2분기 대비 4%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으나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석유사업 선방에 힘입어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3천15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천644억원…작년비 14.6%↑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천644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06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14.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7천114억 원으로 10.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천630억 원으로 20.7% 증가했다.

이는 저유가 흐름이 장기화되고 되고 해외건설 부진 등 어려운 환경에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UAE 원전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해외 공사 매출 비중 증가 및 원가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공정위 과징금 등을 반영했음에도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지연‧취소 등 해외건설 영향으로 3분기 말 누적 수주는 15조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67조 9천25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유가 흐름과 국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대건설은 3분기 시장 컨센선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증대와 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6천702억 원, 전년比 8.3% 줄어

현대모비스(대표 정명철)는 중국에서의 판매감소 등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 줄어든 6천7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8조4천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9% 줄어든 6천21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6조309억 원, 영업이익은 2조674억 원, 당기순이익은 2조2천192억 원을 각각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측은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의 증가로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으나 중국 지역 판매감소와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과 계속영업 당기순이익은 각각 7.8%, 15.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