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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5년간 10조원 매출 비전 제시...“관광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에 일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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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5년간 10조원 매출 비전 제시...“관광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에 일조할 것”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10.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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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20년 숙원사업인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을 사회공헌 및 상생면세점으로 설계하고 5년간 총 2천700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26일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중구 소공로
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내 면세점 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시내 면세점 특허를 획득하면 7조5천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심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1천700만 명으로 늘려 관광산업 진흥에도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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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내면세점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백화점 본점 신관과 메사빌딩 2개 건물을 활용해 총 14개 층에 걸쳐 연면적 3만3천400㎡(1만100평) 규모의 시내면세점 관련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본점 신관 8~14층, 메사빌딩 7개층(3~7층, 10~11층) 등 총 14개 층을 사용해 관광 및 상생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운영하는 메사 옆 신축호텔, 지난 3월 인수한 SC은행 제일지점 건물 등 신세계타운 내 시설도 면세점과 관광산업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관광인프라 개선에 5년간 53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도심관광 클러스터화’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지금보다 약 2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외래 관광객 1천7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성사장은 “메사빌딩에는 ‘국산의 힘’ 센터를 설치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국산품을 수출하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명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개발해 ‘한국적 가치가 살아 숨쉬는 면세점’, ‘상생과 수출’이 공존하는 면세점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개발해 뉴욕의 맨해튼, 일본의 긴자, 홍콩의 침사추이처럼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것.

성 사장은 “품격 있는 대한민국 대표 면세점 모델을 제안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화 하는 것은 물론 면세사업의이익을사회에환원해중소기업,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면세점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본점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개점 첫 해 1조5천 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2020년까지 5년간 총 10조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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