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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사장 "LG전자 에어케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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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사장 "LG전자 에어케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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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가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포함하는 '에어케어(AC)'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의 '휘센' 브랜드에 추가적으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 브랜드를 통칭하는 '퓨어케어'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했다.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은 28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기존의 휘센 브랜드가 전체 에어케어 제품을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유사 제품군을 기준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는 휘센, 나머지 에어케어 제품은 퓨리케어로 구분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사장은 퓨리케어 브랜드 론칭에 대해 초미세먼지, 황사 등 먼지와 세균의 위협이 증대됨에 따라 공기의 질과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 이를 위한 별도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7년 간 LG전자가 에어케어 사업을 리드해왔지만 초미세먼지, 스모그 등이 각 국가의 화두로 떠오르며 전문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퓨리케어 런칭을 통해 냉난방, 가습, 제습, 공기청정까지 공기의 질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어케어 풀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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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LG전자 광고모델 손연재 선수,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이 날 출시한 퓨리케어 제품군 중 공기청정기에는 극 초미세먼지를 탐지할 수 있는 'PM 1.0 센서'를 국내 최초로 탑재했고 프리미엄 가습기에는 LG이노텍과 협업해 만든 UV LED를 통해 저수조 살균을 가능하게 하는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향후 에어케어 제품군 라인업에는 '정수기'가 추가 될 것으로 밝혀 관심을 끌었다. 현재 LG전자도 정수기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방판 위주의 렌탈 시장인 국내에서는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렌탈업체에 밀려 아직까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조 사장은 "정수기는 리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단품 판매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향후 IoT화도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보다는 단품이나 빌트인처럼 공간 판매에 집중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 중국, 러시아, 중동 일부 국가에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 해외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에 진입해 3년 이내에 30개 국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퓨리케어 제품의 글로벌 판매량을 올해의 5배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에 대한 오랜 연구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케어 풀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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