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327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갑상선 초음파검사비를 비교한 결과 최대 4.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비용과 최대 비용으로 분류한 뒤, 평균 비용으로 산출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가장 싼 곳은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병원 3만9천500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18만7천 원이었다. 327곳의 평균 검사비용은 9만8천795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갑상선 초음파검사비용이 비싼 곳은 ▲아주대병원(18만5천 원), ▲강남세브란스병원(18만4천 원), ▲세브란스병원(18만4천 원),▲삼성서울병원(18만3천 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 무안병원에 이어 저렴한 곳은 ▲세안종합병원(4만 원), ▲신가병원(4만 원), ▲목포시의료원(4만2천495원), ▲장흥병원(4만5천 원)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일부 병원은 지역과 등급이 같은데도 불구하고 초음파검사비용이 큰 차이가 났다.
서울소재 같은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병원의 검사비는 12만4천 원이었지만 서울아산병원은 18만7천 원에 달해 약 1.5배, 6만3천 원이나 차이났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검사비가 가장 싼 곳은 부산대병원으로 9만9천700원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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