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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3천900억 원, 전년比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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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3천900억 원, 전년比 82%↑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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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9일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통화대비 지속적 원화 약세로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51조6천800억 원, 영업이익 7조3천90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츨은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2%나 상승했다.

◆ 반도체 영업이익 3.6조 원 사상 최대, 디스플레이 UHD TV 패널 판매 확대

부문 별로는 반도체 사업은 3분기 매출 12조8천200억 원, 영업이익 3조6천600억 원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고사양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평균 탑재량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시장의 지속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했다. 시스템LSI는 14나노 파운드리 공급 개시와 이미지센서 등 LSI제품의 견조한 판매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예년 대비 성수기 효과가 둔화될 전망이나 △스마트폰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 △DDR4 / LPDDR4등 신규 인터페이스 제품 전환 △SSD 채용 증가 등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을 할 계획이며, 낸드는 10나노급 공정전환과 3세대 V낸드 기반의 SSD 공급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7조4천900억 원, 영업이익 9천300억 원을 달성했다.

LCD의 경우 패널 수급 둔화와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TV사이즈 대형화로 인한 판매면적 증가와 UHD TV 패널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LCD 시장은 공급초과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예상돼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 재고 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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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014년 1분기~2015년 3분기 실적.(단위: 조원) ⓒ삼성전자

◆ IM부문 보급형 제품 확대로 수익성 감소, CE 부문도 견조한 실적

IM부문은 매출 26조6천100억 원, 영업이익 2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 노트5, S6 엣지+, 갤럭시 A·J시리즈의 판매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고 갤럭시 S6·S6 엣지 모델의 가격조정과 보급형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이익은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3분기에 출시한 신모델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분기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태블릿의 경우 갤럭시 탭 S2와 A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삼성 페이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3분기 CE부문은 매출 11조5천900억 원, 영업이익 3천600억 원을 달성했다.

TV사업은 UHD TV 판매 비중 증가와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며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역·유통별 프로모션을 활용해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라인업도 강화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지역별 차별화된 혁신 제품의 출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성수기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애드워시 등 신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에 주력하며 2016년에도 혁신 제품 도입과 B2B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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