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이 5일 열렸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1995년부터 매 년 빠짐없이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 및 시상식에 참석하며 대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구 회장은 "세상의 변화와 발전속도가 빨라진만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대학생들에게 주문했다.
올해 대상은 '살아있는 식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다'를 주제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을 탐방한 한동대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인 미생물 연료 세포의 연구 현황을 탐방한 후 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홍보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제시했다.
LG그룹은 지난 7월 선발된 35개 팀 140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20여 개 국가를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총 11개 팀 44명에게 시상했다.
특히 본상 수상 6개 팀 24명 가운데 4학년에게는 LG그룹 입사 자격을, 1~3학년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했다. 현재 LG 글로벌챌린저를 통해 LG 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130여 명에 이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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