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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실적개선+주가급등+업황호조 '삼박자 호재'에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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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실적개선+주가급등+업황호조 '삼박자 호재'에 싱글벙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05.12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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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이 실적개선, 주가급등, 업황호조 등 '삼박자 호재'를 만나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2월 5일 1만4천750원으로 1년내 최저가를 찍었던 동부하이텍의 주가는 11일 2만1천900원까지 47.7% 급등했다. 지난 1월 2일(1만6천300원) 대비해서도 33% 올랐다. 동부하이텍의 주가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실적이 뒷받침해주고 있고 향후 업황전망까지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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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증권

동부하이텍의 주가상승 배경에는 가파른 실적개선세가 있다. 지난 2014년 연간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속적으로 이익을 늘려나간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7천731억 원, 영업이익 1천72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이 전년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20%대로 수직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5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동부하이텍이 올해 8천 억 원의 이상의 매출과 2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간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의 실적이 급증한 것은 반도체 업황이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foundry) 수주 역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동부하이텍은 동부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다. 파운드리란 반도체 설계만 하는 업체들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해 주는 기업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빛과 소리, 압력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거나 컴퓨터의 연산결과를 사람이 인식하도록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준다.

지난해에는 특히 스마트폰과 TV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와 센서 부문에서 수주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하이텍의 파운드리 사업모델이 빛을 보고 있는 셈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팹리스 시장과 생산시설을 줄이는 팹라이트(Fab-Lite) 경향이 커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며 대형고객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업황전망도 우호적이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시장은 전년 대비 2% 상승하였으며 올해의 경우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시장의 지속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7% 성장이 예상된다. 파운드리 시장은 이보다 높은 11%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제4차 산업 혁명으로 비메모리 다품종 소량 수요가 증가할수록 파운드리 업체들의 수혜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동부하이텍도 내부에서 현재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들이 계속 발전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제품들에 들어가는 센서들은 새로운 주문형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향후 전체적인 시스템 파운드리 시장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사 실적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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