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퇴직연금, 국내도입 사업장 비중 17% 불과
상태바
퇴직연금, 국내도입 사업장 비중 17% 불과
  • 박유진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06.18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직연금의 국내도입 사업장 비중은 제도가 시행된지 11년이 지났지만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47조원에 이르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약 87%다.

특히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12.0%에 불과해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퇴직연금의 혜택이 매우 미흡했다.

우리나라 고용비중에서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도입률은 15%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달리 별도의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비재무적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추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유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