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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LTV-DTI 강화 관련 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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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LTV-DTI 강화 관련 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철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6.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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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오전에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의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이 차질없이 시행돼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인 가계부채 연착륙과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변경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특정지역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도 상승하게 되면서 가계차주의 상환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관망세로 6월 들어 은행권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제2금융권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면밀한 시장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 원장은 또한 DSR 도입, 가계차주 연체부담 완화방안 등 이미 발표된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8월 중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빈틈없이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번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이 시행되기 전 미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몰려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시장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금융사에 대한 지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면서 "각 금융회사들도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각종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행정지도 변경내용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늘 발표된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의 차질없는 시행과 함께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계대출 일일상황 모니터링과 금융회사 가계대출 관리계획 준수실태 점검, 그리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은 금융사에 대한 리스크 현장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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