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메리츠종금증권 7천480억 원 유상증자...자기자본 3조 원 돌파
상태바
메리츠종금증권 7천480억 원 유상증자...자기자본 3조 원 돌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6.29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7천480억 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3월 메리츠캐피탈 인수를 완료한데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3조 원을 돌파하면서 대형IB 진입에 이어 '초대형IB'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9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총 7차례에 걸쳐 약 7천48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전환상환우선주(RPCS) 방식은 약속한 기간이 되면 발행 회사에서 상환을 받거나 발행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우선주를 말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와 더불어 메리츠캐피탈 인수로 인한 메리츠금융지주와의 포괄적주식교환으로 4천502억 원을 자기자본으로 적립하면서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91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001.png

2분기 실적이 현재 미반영된 상태이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2분기 예상 순이익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현재 증권사 자기자본 순위 6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대표 김형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3조997억 원으로 메리츠캐피탈 인수와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한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3조913억 원)과는 불과 84억 원 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2020년 종금 라이선스 반납을 앞두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형IB 추진을 준비해왔는데 이번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3조 원 달성에 성공해 조만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