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천519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2조 2천997억 원) 및 전년동기(2조7천778억 원)에 비해 각각 23.8%, 36.9% 감소했다. 이는 일부 도크 가동 중단 등 건조물량 감소의 영향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71.9%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삼성중공업은 2016년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2017년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3조7천억 원으로 지난 연말 약 5조3천억 원에 비해 1조6천억 원 감소했으며, 9월말 기준 부채비율도 116%로 지난 연말(174%) 및 3월말(149%), 6월말(137%)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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