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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원내 상황점검회의 개최...해외사무소 연계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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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원내 상황점검회의 개최...해외사무소 연계 모니터링 강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1.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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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설 연휴 전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관련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체계적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30일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감원은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사태 추이와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지시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감염증의 국내 확산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회사 업무 및 금융서비스 차질 등의 파급 효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권역 감독·검사국을 중심으로 감염 상황에 따른 금융권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들이 다수인만큼 금감원 북경사무소 및 중국진출 금융회사 국내 본점을 통해 중국 소재 점포들의 업무 및 대응현황을 파악하고 중국 내 점포, 주재원 및 가족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정부의 감염병 확산 차단 노력에 부응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한 지난 21일 이후 변동성에 확대되며 위험회피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감염자 및 사망자 확산 여부와 각국의 통제 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과거 전염병 관련 불확실성 해소 후 금융시장이 펀드멘털로 수렴했던 전례 등을 감안해 부정적 충격이 장기화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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