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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대만 통신사에 5G VR콘텐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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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대만 통신사에 5G VR콘텐츠 수출
  • 김경애 기자 piglet198981@hanmail.net
  • 승인 2020.06.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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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대만 최대 통신사인 청화텔레콤(中華電信, 대표 천밍슬)과 5G VR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5G 수출은 지난해 10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올해 홍콩텔레콤 · 일본 KDDI에 이은 4번째다. 현재까지 5G 콘텐츠 수출액은 1000만 달러에 달한다.

U+VR는 3D 입체, 4K UHD 화질로 K팝 공연, 게임, 만화, 라이브 스포츠, 영화, 여행 등 1500여개 이상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5G 플랫폼이다. 청화텔레콤에는 U+VR의 K팝 중심 VR 콘텐츠 180여편과 멀티뷰 등 5G 기술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면 미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디오 컨퍼런스콜로 진행됐다. 서울 마곡사옥의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 ·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와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청화텔레콤 명시천 모바일사업단장이 원격 화상회의를 열어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7월 5G 상용화를 앞둔 대만에는 청화텔레콤을 비롯해 타이완모바일, FET(Far EasTone) 3개 사업자가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청화텔레콤은 모바일을 비롯해 인터넷 · 기타 유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통합 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기업 고객 ·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도 정보통신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화텔레콤은 대만 통신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5G 콘텐츠와 서비스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상품 및 기술개발 관계자를 대거 LG유플러스에 파견해 ▶AR · VR 콘텐츠 체험 ▶5G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며 면밀한 조사를 실시했다.

청화텔레콤은 또 LG유플러스와 수개월간 이메일 · 화상회의를 통해 대만 5G 시장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로 KPOP VR 콘텐츠를 선정하고 자사 5G 서비스 출시 시점에 맞춰 콘텐츠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제작된 5G 콘텐츠 공급뿐 아니라 현재 국내에 방영 중인 KPOP 콘텐츠도 지속 업데이트해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청화텔레콤이 최상의 5G 서비스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사의 다양한 VR 노하우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20년을 5G 수출 원년으로 삼고 해외 통신사들에 차별화된 5G 콘텐츠 · 솔루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수출 협상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남아시아 · 유럽 통신사와도 조만간 5G 수출 계약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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