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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증권사 미스터리쇼핑 결과 2개사 저조·3개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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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증권사 미스터리쇼핑 결과 2개사 저조·3개사 미흡"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7.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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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스터리쇼핑 결과 2개 증권사가 '저조', 3개 증권사가 '미흡'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17개 증권사 대상 미스터리쇼핑 결과 평균 점수는 72.7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유진투자증권으로 97.8점을 받아 평가 대상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우수' 판정을 받았다.

SK증권(86.3점)과 DB금융투자(85.5점), 한화투자증권(82점), 한국투자증권(81.5점) 등도 80점 이상 점수를 받아 '양호' 판정을 받았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31점을 받아 최하점을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도 58.8점에 머물러 두 증권사는 '저조' 판정을 받아 개선이 시급했다.

대형사인 미래에셋대우(68.8점)와 NH투자증권(67.4점), 신한금융투자(61.1점) 등도 60점대 점수를 받아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영업점을 방문해 여유자금에 대한 투자 및 해외채권에 대한 계약 의사를 밝히고 상담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해외채권에 대한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및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 관련 항목을 평가해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저조' 및 '미흡' 등급을 받은 5개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그 이행결과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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