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매장에서 산 설탕에서 '필름지'가 나와 소비자가 품질 문제를 지적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유기농 매장서 늘 믿고 쓰던 '설탕'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개봉하자 기다란 종이가 발견됐다.
매장에 접수 후 한 달이 다 되도록 연락이 없어 재차 문의하자 "입자가 작은 설탕은 거름망이 있어 걸러지는데 큰 입자는 거름망이 없어 필름지가 포함된 것 같다. 작업자들에게 다시 교육시키겠다"는 말이 전부였다.
이 씨는 "나는 음료를 가공해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필름이 들어갔던 설탕을 사용한 음료를 판매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업체의 무성의한 답변에 화가 나고 배신감이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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