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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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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1.02.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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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지난해 매출은 5456억 원으로 전년보다 151억 늘었고 영업손실은 98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는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BEP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이어가면서 성장과 수익성의 동시 달성을 목표로 해왔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는 매출이 15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이다. 영업손실은 14억 원으로 다소 개선됐다.

11번가는 독립법인 출범 후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수백억 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을 이뤄왔다. 여기에 지난 3분기와 4분기 연속 매출액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비용통제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021년에도 두자릿수의 거래액 성장과 BEP 수준의 영업손익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 기반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판매대금에 대한 빠른정산 지속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효과 강조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코로나19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는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성장의 기회와 함께 경쟁력을 검증받는 시간이 됐다”며 “11번가는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선물하기 서비스의 강화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한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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