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누계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11.1조원 감소했다.
반면 요구자본은 보유보험료 증가에 따른 보험위험액 증가(0.4조원), 대체투자 및 대출 증가 등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0.2조원) 등으로 0.4조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56.0%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나 전년도 9월말 이후 하락한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 및 코로나19 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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