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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조3000억 투자' 울산·인천에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추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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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조3000억 투자' 울산·인천에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추가 구축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10.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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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1조3000억 원을 투자해 울산과 인천에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7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교흥 인천서구갑 의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문승욱 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 회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투자 금액은 1조 3000억 원 수준이다.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은 국내에서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지난 2018년, 충북 충주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충주공장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연간 2만 3000대에 달한다.

현대모비스가 신규로 구축하는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공정 이원화를 통해 최적화된 생산 체계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인천 청라 수소연료전지 스택 공장 조감도
▲현대모비스 인천 청라 수소연료전지 스택 공장 조감도

현대모비스는 생산과 운영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신규 거점의 입지를 선정했다.
신규 거점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인천 청라와 울산 공장을 거쳐 완성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 공장에서는 연료전지스택(수소와 공기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 공장에서 받아서 연료전지시스템(스택, 수소 및 공기 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하는 것이다.

수소 지게차에 들어가는 파워팩은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료전지스택과 수소탱크, 냉각장치 등을 일체화한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소 지게차에 이어 수소 굴삭기용 파워팩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특장차, 소형 비행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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