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6만 전자’ 된 뒤에야 증권사들 목표주가 잇단 하향...KB증권 10만, 미래에셋 8만2000 예상
상태바
‘6만 전자’ 된 뒤에야 증권사들 목표주가 잇단 하향...KB증권 10만, 미래에셋 8만2000 예상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10.14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증권사 리포트 신뢰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를 찾아보는 것인데, ‘6만 전자’를 찍은 뒤에야 증권사들이 일제히 리포트를 수정해 목표주가를 10만 원 이하로 낮췄기 때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지난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낸 증권사를 조사한 결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6곳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1월11일 종가 9만1000원, 장중 9만6800원까지 치솟았으나 꾸준히 감소세를 띄었다. 8월까지는 ‘8만 전자’ 수준을 유지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 악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가격 하락 등 악재로 인해 10월12일 종가 기준 6만9000원으로 떨어졌다.

12일 이전 리포트 발행일을 기준으로 실제 주가 대비 괴리율은 -17%에서 최대 -25%까지다.

평균 주가 대비 목표주가의 차이를 의미하는 괴리율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에 도입된 것으로, 차이가 많이 날 수록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실제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일제히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내며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KB증권은 지난 9월16일 리포트까지는 10만5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지만 지난 12일 10만 원으로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은 9월 말까지 삼성전자가 1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2일 9만 원대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는 10만 원에서 9만6000원으로 4.2% 낮췄으며 유진투자증권은 9만3000원으로 7.5% 하향했다.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 원대까지 낮췄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7월29일 리포트에서는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지만 10월8일 8만9000원으로 조정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만7000원 수준으로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7월30일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잡았지만 12일 8만2000원으로 18% 떨어뜨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바꿨다.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도 삼성전자 기업 분석 리포트를 냈지만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3월22일부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키움증권은 9월9일 9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조정한 이후 변동이 없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