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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실태] 은행권 5곳 중 4곳 '보통' 평가...KB국민은행만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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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실태] 은행권 5곳 중 4곳 '보통' 평가...KB국민은행만 '양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1.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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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발표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이하 실태평가)에서 KB국민은행이 평가대상 5개 은행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모펀드 사태 영향으로 은행들의 민원이 증가해 정량적 평가는 전년 대비 소폭 낮아졌지만 정성적 평가는 대부분 상승한 모습이었다. 

2020년 실태평가에서 은행권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카카오뱅크 등 5개 은행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전체적으로는 사모펀드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해 일부 은행의 '민원 사전예방 부문'의 평가 등급이 하락했지만 '민원처리노력 및 소송' 항목은 5개 은행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 비계량부문은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제외한 전 항목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개선됐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이었다. KB국민은행은 민원 및 분쟁건수를 나타내는 '민원 사전예방' 항목은 '보통' 등급을 받았지만 나머지 6개 항목에서는 '양호'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 결과 종합등급에서도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올해 양호 등급으로 개선됐다. 특히 올해 평가대상 26개 회사 중에서 3개 회사만 종합등급 양호를 받은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고평가를 받은 셈이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민원이 많은 관계로 민원 사전예방 항목에서는 '미흡'을 받았지만 그 외의 평가에서는 보통 또는 양호 등급을 받아 종합등급은 작년 대비 개선된 보통 등급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평가에서는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종합등급이 1계단 내려가 미흡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부산은행도 전년도 대비 이번 평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과 동일하게 민원 사전예방 항목에서 미흡을 받았지만 다른 평가 항목에서는 보통 또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종합등급도 미흡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올라갔다. 

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종합등급 보통을 받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비계량 지표 중에서 소비자보호전담조직 부문에서 미흡 등급을 받아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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