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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글로벌 신약 244종 국내 도입 추진...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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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글로벌 신약 244종 국내 도입 추진...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 기회 확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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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 장두현)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국내 미도입 신약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글로벌 신약 접근성을 높여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신약 244종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도입에 필요한 공동연구와 학술행사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2014년 3월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국내 대표 임상시험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임상시험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고 임상 유치 활성화와 전문인력 육성 지원 등을 통해 보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오른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
▲보령 장두현 대표(오른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

협약 이전부터 보령은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대표적 사례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소세포폐암 신약으로 보령이 2017년부터 국내 개발·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9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해외 신약 도입에 기여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생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신약개발 못지 않게 해외 우수한 의약품의 국내 도입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약사의 중요한 책무다. 국내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던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외신약 도입을 통한 치료성과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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