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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노베어 공모전 2기 실시…팁스 연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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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노베어 공모전 2기 실시…팁스 연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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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한국표준협회(KSA)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2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역량·열정을 가진 연구자를 선발해 창업, 기술 협력, 초기 씨드(Seed) 투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이다.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정부에서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 등 종합적인 밀착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TIPS) 운영사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가속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은 △제제 전달 플랫폼 △세포 유전자와 항체 개발 기술 △저분자와 mRNA(messenger RNA)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다섯 가지 관심 기술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제출일 기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대웅제약은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팀에 1억 원 규모의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조건부지분인수계약) 투자와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팅은 초기 단계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대웅제약 임직원과 공동 창업할 경우 추가 연구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는 팁스(TIPS) 연계 투자, 씨드 라운드와 시리즈A 투자 검토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업체에는 심사 결과 발표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기술 검증(PoC)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사업화 논의 △기술사업화 전략 지원 △특허루키 프로그램 △상생 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류 접수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서류심사, 비대면 평가,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말경(변동 가능)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유망한 연구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구자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작년 실시한 1기 공모전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증대를 위한 상호작용 복합 균주 개발 업체 '바이옴에이츠(김용규 대표)'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비대면 원격치료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업체 '뉴다이브(조성자 대표)' △유전성 다낭신(ADPKD) 진단 플랫폼 및 인공지능 기반 심방세동 예측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업체 '시너지AI(신태영 대표)' △노인성 질환 예방·관리·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및 안구질환 전자약 개발 업체 '메디아이오티(송해룡 대표)' 등을 발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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