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식량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을 미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트진로는 공공기관·스타트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계개발(C&D, Connect & Development)을 능동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연계개발이란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내부 연구개발(R&D) 역량과 연결시켜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농·수산 원물 채취와 생산, 저장, 가공 기술의 혁신 △효율적인 농식품, 수산부산물 재활용 △스마트농업 고도화 △스마트양식 고도화 등 농·수산·해양 벨류체인 전 분야 스타트업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농수산 원물이 미래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소비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민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이종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총 투자금액의 약 35% 가량을 농·수산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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