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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롯데몰 수원점 120명 인명피해 사고 훈련상황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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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롯데몰 수원점 120명 인명피해 사고 훈련상황 진두지휘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2.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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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일 롯데몰 수원점에서 32개 민‧관 기관과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재난에 대비해 시스템과 매뉴얼의 실제 작동 점검을 위해 ‘사회재난 대비 경기도 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재난 합동훈련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도민안전대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에스컬레이터 압사 사고 훈련 현장
▲에스컬레이터 압사 사고 훈련 현장

현장에는 경기도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찰, 한전, KT 등 32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 3대 등 장비 85대도 동원됐다.

구체적으로 ▶에스컬레이터 압사 사고 ▶외부 가벽 붕괴 ▶교통사고의 세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신고접수 → 상황판단 → 상황전파 → 사고대응 → 재난현장 수습‧복구 등의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가벽 붕괴 현장.
▲가벽 붕괴 현장.

김동연 지사는 이날 훈련에서 현장을 살펴보면서 무전으로 구조를 지시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시연하는 등 전체적인 훈련상황을 지휘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훈련결과 총 1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사망 20명, 부상 1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교통사고 현장을 둘러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교통사고 현장을 둘러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훈련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훈련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참여했고 이태원 참사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며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예방과 초기 대처가 미흡한 것에 대해서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현장 상황을 살피는 김동연 지사.
▲현장 상황을 살피는 김동연 지사.

김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에서 자연재난이 아닌 사회재난에 따라 훈련한 것은 아마 최초일 것”이라며 “우선 첫 째로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도청, 또 모든 관계기관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가 보고를 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보고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사회재난은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오늘 훈련처럼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며 "최소한으로 피해를 막고 부상 당하신 분들울 성의있게 치료, 위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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