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일, 이와 같은 내용의 차종별 보증서비스 기간 대폭 확대를 발표하는 한편, 고객 선호 사양과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차종별 트림 재조정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국내 업계 최초로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서비스 기간을 엔진 및 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과 동일하게 5년/10만km로 '보증기간 연장'을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고객 선호사양 및 안전사양 등을 기본 적용하고 차종별 트림 재조정을 통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고객의 선호사양을 바탕으로 트림을 통합하고 재조정하여 고객 선택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 차량인도 기간을 최소화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기존 5개 트림에서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3개 트림으로 운영하고 최상위 모델인 노블레스는 ▲9인치 내비게이션 ▲인포콘 커넥티비티 패키지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등 고객 선호 및 안전 사양을 중심으로 기본 적용했다. 익스페디션 사양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 칸도 기존 5개 트림을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디션 등 4개 트림으로 운영하고, 노블레스와 익스페디션 모델의 경우 ▲9인치 내비게이션 ▲인포콘 커넥티비티 패키지 등을 기본 확대 적용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및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경제성 역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공간 활용 등 용도성이 뛰어나 일상 생활에서의 업무와 레저활동에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는 ▲9인치 내비게이션 및 후측방 경고(BSW), 차선 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충돌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딥컨트롤 패키지를 기본 적용다.
뉴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와일드 2594만 원 ▲프레스티지 3200만 원 ▲노블레스 3666만 원이며,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와일드 3065만 원 ▲프레스티지 3431만 원 ▲노블레스 3881만 원 ▲익스페디션 4151만 원이다.
티볼리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2134~2543만 원, 티볼리 에어는 2194~2673만 원, 코란도는 2371~2791만 원, 토레스는 2800~3080만 원이다.
지난해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쌍용차는 올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는 한편, 토레스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토레스 전기차 모델(U100)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 차종에 대해 보증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것은 품질 및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며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고객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