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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2만5천명 설계사 확보로 판매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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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2만5천명 설계사 확보로 판매채널 구축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1.0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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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를 거쳐 2개월만이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GA 3개사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플라이프는 국내 GA업계 6위권 대형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2만5000여 명의 설계사를 갖추어 강력한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고객 영업력과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모회사로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전략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피플라이프 신임 대표이사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 구도교 신임 대표
▲ 구도교 신임 대표
구도교 신임 대표는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한화그룹 가족으로 새출발하는 피플라이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사내 메일로 공유했다. 대표 임직원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영업관리자들과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아울러 당분간 ‘Two Company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피플라이프 사명, 브랜드이미지 등도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지난 10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업계 설계사를 위한 영업지원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출시했으며 한화생명의 경우 청약업무 프로세스를 90% 이상 간소화 할 수 있는 기술 특허 ‘청약자동화 솔루션’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여승주 대표의 '상품 하나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포부로 취임 직후부터 직접 주관하는 한화생명의 상품전략협의체 ‘노마드(Nomad) 회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노마드회의란 영업∙상품∙언더라이팅∙보험금지급∙리스크관리 등 상품판매와 관련된 부서의 임원과 실무진이 한 자리에 모여 차별화된 상품을 적시에 개발하기 위한 토론이다. 여 대표 취임 초인 2019년부터 시작해 2022년말까지 총 83회 진행되고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닌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보험시장에서 GA는 신계약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채널"이라며 "한화생명은 고객과 설계사가 원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상품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GA채널에서의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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