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는 지난 16일 월드비전 본사에서 열렸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와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참석해 도너월(Donor wall)에 엠즈씨드 현판을 부착하고 점등했다.
폴 바셋은 2014년부터 월드비전의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해 점포 한 곳당 한 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1Shop=1Child' 활동을 이어왔다. 커피생산국인 에티오피아 아동들과 인연을 맺고 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했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폴 바셋은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최장기이자 가장 많은 아동을 후원한 기업이다.
폴 바셋이 지난 10년간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에티오피아 아동은 약 120여 명이다. 지난해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3억 원이다. 후원금은 커피가 주요 수출품인 에티오피아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건물 증축과 교육용품 지원,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 사업 지원, 식수 시설 확충, 에이즈 예방 사업 등에 사용됐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 생산 농가는 지속적인 투자로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일반 커피 생산 농가는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폴 바셋은 커피 전문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커피 생산국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만들어갈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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