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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허병석 연구소장, 식품산업 발전 공로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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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허병석 연구소장, 식품산업 발전 공로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표창 수상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1.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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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는 허병석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허 연구소장은 1960년 11월생으로 서울대학교 식품공학을 졸업하고 두산 식품연구소 부장과 대상FNF기술연구소 상무 등을 역임했다. '발효 식물성 크림 모듈'을 개발, 제품화하면서 식품산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받았다.

허 연구소장이 이끄는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2013년 설립된 발효 전문 연구소다. 100여 명의 연구원이 이곳에서 미생물 생식, 유전공학, 미생물 안전성 등을 연구한다. 허 소장은 우리발효연구중심뿐 아니라 샘표 전체 연구소를 총괄하고 있다.

샘표는 매년 매출의 4~5%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현재 3000여 종의 미생물로 제품의 맛과 향, 색을 조절하는 원천기술과 7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허병석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
▲허병석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

샘표에 따르면 이번 표창 수상의 계기가 된 '채소 및 곡물을 활용한 발효 식물성 크림 모듈'은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 개발에 적용된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탄생했다. 샘표는 혁신적인 친환경 발효 기술과 미생물 제어를 통해 채소·곡물의 우수한 향미 성분을 확보, 개발한 향미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소스 2건을 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샘표 연구진이 개발한 발효 모듈은 제로 이미션(Zero-Emission, 탄소배출제로)이다. 이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림 소재도 천연 성분과 무첨가 식품으로 클린 라벨(Clean Label) 적용이 가능하다. 수입 소재를 대체하고 국내 소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개발했다. 샘표는 향후 고추장, 된장 등에도 해당 모듈과 소재를 적용해 차세대 식물성 K소스로 해외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병석 연구소장은 "이번 포상은 샘표의 핵심 미생물 R&D 역량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을 다양한 식물성 소재에 확대 적용해 맛있으면서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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