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바로 '디 올 뉴 코나'다.
2017년 출시 이래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디 올 뉴 코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더 넓어진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 디 올 뉴 코나를 살펴봤다. 디 올 뉴 코나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 출고가 시작되며, 19일부터 서울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팝업 형태의 전시공간을 통해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와 가솔린 2.0 등의 내연기관 모델이 설 연휴 이후 먼저 출고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하이브리드는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정보가 공개되며 올해 2분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세대 코나는 해외 시장에서 인기 수출 모델 중 하나였지만 국내에서는 2020년 배터리 화재 사건 이후 판매량이 급감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이 개선된 디 올 뉴 코나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디 올 뉴 코나 내수 판매 목표를 3만7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1세대 코나 판매량(8388대)의 4배 이상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전 세대 코나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디자인에 적용했다"며 "또한,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실내공간을 넓히고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디 올 뉴 코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2537만 원 ▲가솔린 2.0 2468만 원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3119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