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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호주 품목허가 획득…전 세계 61개국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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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호주 품목허가 획득…전 세계 61개국서 공급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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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호주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수출명: 누시바, Nuceiva)'가 지난 13일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일 년여 만의 성과다. 이번 호주 허가 획득으로 나보타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하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호주인들에게 뛰어난 안정성과 품질을 갖춘 누시바를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조속한 호주 출시를 위해 노력하면서 올해도 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 허가 취득과 발매를 이뤄내며 글로벌 No. 1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에서 허가를 받은 품목은 누시바 100유닛이다. 

누시바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호주에 발매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로서 이미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과 성과에 협력해온 에볼루스가 호주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게 된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호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호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에볼루스는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점유율 증대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코 마케팅을 주도하면서 브랜드 마케팅을 대웅제약과 함께 펼쳐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 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한화 10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외과적 시술 중 보툴리눔 톡신 비중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1인당 시술 비용도 높은 편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불순물을 극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Pure Technology)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으로 높은 안전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효과가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1·2위인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80개국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찾는 환자들에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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