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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2631억 원…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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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2631억 원…사상 최대 실적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2.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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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50.8% 성장한 1조605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5% 증가한 3532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48%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49%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확대,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수는 2042만 명으로, 2021년 말 1799만 명에서 1년 만에 243만 명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3조1000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27조9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4분기 취급액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900억 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18% 늘어나 연간 21조 원을 차지했으며 결제액 기준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성장해 11.9%를 기록했다.

펌뱅킹 거래 건수와 외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34%, 7% 증가했다.

증권사 주식 계좌는 지난해 94만 좌 신규 개설돼 누적 614만 좌가 개설됐다. 연계대출은 누적 취급액 5조7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제휴 신용카드는 누적 57만 장이 발급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 말 2조4643억 원 대비 증가했으며,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5.4%까지 8.4%포인트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팬덤 기반'의 수신 상품을 출시하고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mini 대상 고객의 연령대를 낮출 계획"이라며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등에서 신규 상품을 추가하고 주택담보대출 대상 물건을 아파트 외 다세대 주택으로 확대하고 분양잔금대출을 비롯한 신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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