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된다.
구호 성금은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G는 최근 10년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2018년 인니 지진,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피해와 전국 호우피해 등 국내외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총 73억 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계속되는 기록적 한파와 함께 폭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지원해오는 난방비를 2억 원 긴급 증액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