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플라빅스정75mg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플라빅스정75mg는 뇌졸중, 심근경색·말초동맥성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소판제 오리지널 제품이다. 클로피도그렐은 혈소판 활성화의 핵심인 P2Y1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혈액 중 혈소판이 응집(뭉침)하는 것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GC녹십자 측은 이번 협약으로 사노피 플라빅스와 자사 제품들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최근 이상지질혈증·고혈압 등에 처방되는 3제 복합제 '로제텔'과 4제 복합제 '로제텔핀'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합성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내 만성질환 환자들의 위험인자 관리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동판매 파트너십 등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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